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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_글쓰기(수필)

[홍태승]220515_5 고수1(미세한 것들을 신경 쓰는 것)

by 홍자본가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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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은 날짜: 220515/글 쓴 날짜: 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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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사전적 의미는 "특정 분야에서 기술이나 실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이다. 세상의 여러 분야에 고수가 존재한다. 어떻게 고수가 되는 것일까? 타고나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노력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특히 뭐가 달라서 차별화되는 것일까? 미세한 것들을 신경 쓰며, 귀찮은 일을 한다.

테니스로 예를 들어보고 싶다. A라는 사람은 1년간 테니스를 배우고, 자기재검토 없이 같은 방식으로 2년간 테니스를 친다. B라는 사람은 1년간 테니스를 배우고, 자기재검토(동영상으로 자신을 촬영하고 검토, 고수에게 검토, 익숙하지 않은 자세 연습 등)를 하며 2년간 테니스를 친다. 총 3년간 테니스를 친 두 사람 중에 누가 더 고수가 될 확률이 높을까? B라는 사람이다. 10명이라는 사람이 테니스를 배워도 B같은 사람은 1명이 있을까 말까이다. 왜 그런 것일까? 귀찮음이다. 자기재검토를 하는 거 자체가 귀찮은 일이다. 자기재검토 없이 그저 테니스를 치는 게 편하다. 그래서 대부분 자기재검토를 통해 변화하지 않고, 같은 방식으로 테니스를 치는 것이다. 같은 테니스를 치더라도 B같은 사람은 테니스의 여러 세계를 마주할 수 있다. 정말 테니스를 잘하는 사람들과 만나는 경험을 할 것이고, 누구를 가르칠 기회도 얻을 것이다. 고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많기 때문이다.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해야 해?"라는 생각을 할 때, 누군가는 "그렇게까지 해볼까?"라고 생각한다. 대부분 사람들이 작은 생각은 무시하는데, 작은 생각하나가 큰 것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을 알고 실천하는 사람은 고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