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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_글쓰기(수필)

[홍태승]200512 바쁨과 느긋함

by 홍자본가 2021.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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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은 날짜: 200512/글 쓴 날짜: 2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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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하면 며칠이 지나간다. 오늘 글쓰기를 하려고 보니, 날짜의 숫자가 좀 바뀌었다. 이것저것 한 게 많아서 금방 지나갔을까, 아니면 익숙한 게 많아서 금방 지나갔을까. 전자였다. 필자는 여유 시간이 있으면 책읽기나 공부를 하고, 다른 시간엔 일하거나 출장을 다닌다. 잘 때 빼고는 정말 편하게 쉬는 시간이 없다. 이런 일정의 연속이라 일주일이 매번 빠르게 지나간다. 일주일이 금방 가면 한 달도 금방 지나간다.

정신없이 바쁘게만 사는 게 좋을까? 시간이 많아서 느긋한 것이 더 좋을까? 개인적으로는 조금 바쁜 게 좋다. 100 중에 60~70 정도 바쁘고 40~30 정도 여유가 있는 게 좋다. 아무것도 안 하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건 필자에게는 지루하다. 그래서 가끔은 의도적으로 느긋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약속에 나가곤 한다. 적어도 그 약속에서는 바쁠 수 없다. 구조적으로 그렇다. 타인과 같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바쁨과 느긋함의 정도가 다를 것이다. 이에 대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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