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1_글쓰기(수필)400

[홍태승]221018 말하는 방식6(단어 선택) 사진 찍은 날짜: 221018/글 쓴 날짜: 230731 --- 말을 할 때, 어떤 단어를 선택하는지에 따라서 들리는 느낌이 다르다. 이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자기를 높이고 다른 사람을 낮추면서 말하는 사람은 이런 말을 할 수 있다. “걔는 그 정도 밖에 못해.” 이 같은 내용을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할 수 있다. “그 사람은 그것까지 하는 것을 선호하나봐.” 그리고 습관적으로 다음과 같이 말하는 사람이 있다. “걔는 이상해.” 이 같은 내용을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지” 행동에만 습관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언어사용에도 습관이 존재한다. 생각하는 방식이 그 사람의 말과 글로 드러난다고 생.. 2023. 7. 31.
[홍태승]221015 가지치기3(점수를 얻는 행동과 점수를 잃는 행동) 사진 찍은 날짜: 221015/글 쓴 날짜: 230731 ---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는 점수를 얻는 행동이 있고 점수를 잃는 행동이 존재한다. 이를 잘 인식하며 사는 사람도 있고, 잘 인식하지 못하며 사는 사람도 있다. 점수를 얻는 행동과 점수를 잃는 행동 중에 어떤 것이 더 중요할까? 점수를 잃는 행동만 하지 않아도, 인간관계적으로 얻는 게 많다. 점수를 잃는 행동을 가지치기하는 것이다. 이것을 가지치기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주변에서 이것에 대해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알려주지 않고 그저 멀어지거나 사라진다. 그게 현실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스스로 검토하고 바꿔야 한다. 표정은 어땠는지, 시선은 어땠는지, 말의 속도가 어땠는지, 어떤 단어를 선택했는지, 어떤 내용의 말을 했는지 등을 인식해야 한.. 2023. 7. 31.
[홍태승]221013 자기만의 색깔5(오래가는 향기) 사진 찍은 날짜: 221013/글 쓴 날짜: 230729 --- 필자는 어느 순간부터 자기만의 색깔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살면서 이것이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지만, 필자는 갖고 있는 게 좋다. 무색보다는 유색이 끌린다. 어떻게 하면 무색에서 유색이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자신만의 색깔이 흐릿하다가 짙어질 수 있을까? 우선 무언가를 오래 할 필요가 있다. 그게 무엇이든 말이다. 글을 정말 오래 쓰거나, 연기를 정말 오래 하거나, 음악을 정말 오래 하거나, 사진을 오래 찍는 것 등이다. 글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읽고 느끼는 감정이 풍부해질 것이다. 연기를 통해 작품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보고 듣고 느끼는 감정이 풍부해질 것이다. 음악을 통해 노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듣고 느끼는 감정이 풍부해질.. 2023. 7. 29.
[홍태승]221002_5 철학2(흔들리지 않는 생각) 사진 찍은 날짜: 221002/글 쓴 날짜: 230728 --- 자신의 철학이 없으면, 생각이 흔들릴 수 있다. 작은 배는 바다 위에서 엄청나게 영향을 받는다. 큰 배는 바다 위에서 조금 영향을 받는다. 작은 배보다 큰 배가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을 살면 살수록, 부정적인 영향이든 뭔가 불편한 영향이든 복잡한 것들이 즐비하다고 느낀다. 그래서 더더욱 철학이 필요한 사회라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물어보면, 무조건 자신의 철학을 종이 한 장에 글로 쓰는 정도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적어도 어떤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간단하게 말할 줄은 알아야 좋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철학이 형성될 수 있을까? 평소에 생각하고 그 생각을 정리해야 한다. 녹음을 할 수도 있고 글로 문서화를 할 수도 .. 2023. 7. 28.
[홍태승]221002_4 관심사 사진 찍은 날짜: 221002/글 쓴 날짜: 230727 --- 관심사를 한두 가지만 가질 수도 있고 여러 가지를 가질 수도 있다. 요즘 드는 생각은 관심사를 가능한 한 폭넓게 가지는 게 재밌다고 느낀다. 분야마다 모두 깊게 알지 않아도 괜찮다. 주된 관심사는 깊게, 부수된 관심사는 얕게 파고드는 것이다. 필자의 주된 관심사는 영어, 한국어(읽기와 쓰기), 사진이다. 이 세 가지는 정말 나이 들어서도 계속할 수 있는 분야이다. 그리고 이것들의 경우, 시간을 쓰면 쓸수록 그 깊이감이 생긴다고 생각한다. 부수된 관심사는 계속 만들고 있다. 사람들이 매일같이 마시는 커피에 대해 궁금하니, 커피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 사람들이 자주 마시는 술에 대해서도 어떤 역사가 존재하는지 어떤 책이 있는지 궁금하다. 육체에.. 2023. 7. 27.
[홍태승]221002_3 무대3(자신에게 어울리는 무대) 사진 찍은 날짜: 221002/글 쓴 날짜: 230726 ---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어울리는 무대가 있다. 자기 무대가 아닌 것 같으면 빨리 내려와야 한다. 억지로 그 무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빨리 내려와서 보완점을 파악하고 변화하는 것에 시간을 소비하는 것이 더 낫다. 그리고 새로운 무대에 서는 것이다. 왜 자기 무대가 아닌 것 같아도 내려오지 못하는 것일까? 아쉬움(뜻대로 되지 않거나 미련이 남아 섭섭하고 서운하게 여김)이다. 이 상황에서 아쉬움을 느낄 수 있지만 편안함도 느낄 수 있다. 두 가지 감정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자기 무대가 아닌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아쉬움을 느낀다. 그리고 그 무대에 계속 있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정말 엉망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게 더 엉망이 .. 2023. 7. 26.
[홍태승]221002_2 생각하는 방식6(흐린 날과 맑은 날) 사진 찍은 날짜: 221002/글 쓴 날짜: 230726 --- 필자는 흐린 날과 맑은 날 모두가 고마운 존재라고 생각한다. 흐린 날이 존재해야 맑은 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반대로 맑은 날이 존재해야 흐린 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어떤 것이든 하나만 정답이 아니다. 모두 정답일 수 있는 것이다. 필자는 사고의 유연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살면서 항상 밝은 느낌만 느낄 수 없다. 다만, 어두운 느낌이 느껴져도 밝은 느낌도 생각하는 것이다. 무언가를 얻지 못했어도, 그 경험을 통해 다른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과거를 보면 이뤘던 것은 또다시 이룰 수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살면 생각하는 방식이 이랬다저랬다 한다. 이런저런 것들에 영향받아서 계속 변한다. 생각하며 살면, 생각하는.. 2023. 7. 26.
[홍태승]221002_1 인상3(정신이 맑은 사람과 꼬여 있는 사람) 사진 찍은 날짜: 221002/글 쓴 날짜: 230726 --- 사람을 마주하다 보면, 정신이 맑아 보이는 사람이 있다. 무언가 꼬여 있지 않은 느낌이다. 여기서 꼬여 있다는 느낌은 생각이 꼬여 있다는 것을 말하는데, 형성된 어떤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느낌이다. 꼬여 있는 사람을 마주할 때나, 스스로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으면 불편하게 느껴진다. 긴 시간이 지나서 어떤 사람을 느낄 수도 있지만, 짧은 시간으로도 어떤 사람을 느낄 수 있다. 그게 사실이든 오해든 말이다. 그 사람의 언행은 다시 돌이킬 수가 없다. 사진이 찍힌 것처럼 그 순간의 느낌으로 받아들이고 마무리된다. 그래서 그 책임도 스스로에게 있는 것이다. 이것을 각자의 인상 혹은 첫인상이라고 할 수 있다. 수많은 꼬여 있는 사람들 속에 정.. 2023. 7. 26.
[홍태승]221001_2 매력10(장기적인 매력/결핍을 채워서 가치가 많은 사람) 사진 찍은 날짜: 221001/글 쓴 날짜: 230724 --- 어떤 사람은 알면 알수록, 그 매력의 정도가 깊어지는 경우가 있다. 양파의 껍질처럼 까면 깔수록 무언가가 나오는 느낌이다. 지속적으로 감정이나 생각을 불러일으키고, 궁금증을 자아낸다. 흔하지 않고 쉽게 찾을 수 없는 느낌이다. 대체되기 힘든 느낌이다. 그런 매력적인 사람은 누구일까? 타인과의 경험이나 혼자만의 경험을 통해, 결핍을 채워서 가치가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외모(얼굴과 몸매)가 탁월한 이성을 여러 번 만나본 사람이거나 자신의 외모가 탁월한 사람의 경우, 외모에 대해 덜 생각할 것이다. 능력이 탁월한 이성을 여러 번 만나본 사람이거나 자신의 능력이 탁월한 사람의 경우, 능력에 대해 덜 생각할 것이다. 꾸준하게 음악을.. 2023.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