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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_글쓰기(후기)12

[홍태승]해쉬 스완(Hash Swan)-단테(Dante)/음악 후기/230713 사진 찍은 날짜: -/글 쓴 날짜: 230713 --- 이 노래는 필자가 꾸준하게 듣는 것 중 하나다. 단테 알리기에리라는 저자가 쓴 책 중에 신곡이 있다. 거기에는 지옥편, 연옥편, 천국편이 존재한다. 이 노래는 지옥편과 관련이 있다. 이 작품들은 무슨 의미를 주는지는 아직 모른다. 그래서 궁금하다. 가사 중에 “시를 쓰는 중이네 지옥에서 천국까지”라는 부분이 있다. 필자는 시를 써본 경험은 매우 적지만, 시처럼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점점 더 시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시처럼 말하게 되면, 셀 수 없는 감정을 유발시키고 자극시킬 수 있다. 비슷한 것을 봐도 다르게 보이고 다르게 느껴진다. 비슷한 것을 들어도 다르게 들린다. 예를 들어, 7개의 무지개 색깔이 21개의 색깔이 되는 느낌이다. 감.. 2023. 7. 13.
[홍태승]소셜 딜레마(Social dilemma)/넷플릭스 후기/211215 1_첫 느낌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알게 된 넷플릭스 작품이다. 제목만 봤을 때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사용하는 현대인에게 어떤 메시지(교훈)를 주는 것 같았다. 실제로 그런 내용이다. 내용을 잘 이해하기 위해 한국어 자막으로 설정해놓고, 이 작품을 시청했는데도 쉽고 편하게 이해되는 내용이 아니었다. 조금 복잡하게 들렸고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기 어려웠다. 2_감독의 의도 간단하다. 현대인들에게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사용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다. IT(정보통신 기술)발달로 사람들이 편해진 건 사실이다. 휴대폰으로 집에서 택시를 부르고, 이를 통해 결제할 수 있다. 그리고 택시가 이동하는 경로까지 보여준다. 반면에 거대한 IT 기업들에 의해 사람들은 다양한 광고에 자연스럽게 노출된.. 2021. 12. 15.
[홍태승]지옥/넷플릭스 후기/211125 1_첫 느낌 이 드라마에 대해 광고도 많고, 그저 궁금했다. 이 작품이 출시하기 한 두 달 전부터 궁금했다. 필자가 인상적으로 생각하는 유아인 배우가 나와서 더 보고 싶었다. 처음엔 총 6화로 이루어져 있는지 몰랐다. 1~2화를 보다 보니, 몇 화 안 남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이 작품의 첫 느낌은 ‘뭐지?’였다. 긍정적인 발언이 아니다. ‘뭘 전하고 싶은 것이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필자가 이 작품을 만든 감독도 아니고 이런 것을 만들 능력도 없지만, 음식으로 생각하면 맹한 맛이었다. 그게 첫 느낌이었다. 2_감독의 의도 작품을 계속 보며 감독의 의도가 궁금했다. 무슨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것인가? 지금 적고 있는 추측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종교를 꼬집는 것 같았다. 이 작품에서 말하는 지옥에.. 2021. 11. 25.
[홍태승]창모-아름다워/음악 후기/211002 사진 찍은 날짜: -/글 쓴 날짜: 211002 - 이 노래를 들으니 떠오르는 게 있다. 떠오르는 게 많다고 적고 싶지 않고, 떠오르는 게 몇 개 있다고만 적고 싶다. 필자의 경험들과 기억들 모두 필자에게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그것들 필자의 현재를 지배하지는 않는다. 필자의 현재는 항상 변하고 있다. '아름답다'라는 동사가 참 보기도 좋고 듣기도 좋다. '곱다'라는 동사도 떠오른다. 이 노래에서 아름답다는 개념은 슬픈 느낌이다. 사람이 모두 비슷한 감정을 느끼며 산다는 게 놀랍다. 이를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 개념이 새롭게 느껴졌다. 인종이 달라도, 나이가 달라도, 모두 특정한 감정들을 느끼며 산다. 이 노래의 감정이 필자에게 느껴지기 때문에, 필자가 이렇게 이 노래에 대해 글을 쓸 수 있는.. 2021. 10. 3.
[홍태승]오징어 게임/넷플릭스 후기/210922 정말 재밌게 봤다. 이 작품의 초반에는 참가자들의 삶에 대해 다룬다. 그들의 삶은 매우 현실적이다. 영화나 드라마가 아니라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게임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게 있다. 인간의 악랄함이다. 인간이 선한지, 악한지에 대해 사람들마다 생각하는 바가 다르다. 이 작품에서 인간은 악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필자도 이에 동의한다. 누구나 욕심이 있고 누구나 이기적이다. 사람은 이렇다는 것을 인정해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호의를 베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의 중반부보다 마지막 부분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돈이 정말 많은 사람과 돈이 정말 없는 사람의 공통점에 대해 나온다. 인생이 재미없다는 것이다. 전자는 모든 걸 다 살 수 있으니 시시해서 재미없고, 후자는 어떤.. 2021. 9. 22.
[홍태승]해쉬스완-Gethsemane/음악 후기/210921 사진 찍은 날짜: -/글 쓴 날짜: 210921 - 필자는 이 곡을 사랑한다. 이 곡을 알게 된 이후부터 정말 자주 들었고 요즘에도 듣는다. 오늘 이 곡을 듣는데, 이 곡에 대해 글을 쓰고 싶었다. 이 곡의 제목은 Gethsemane는 ‘겟세마네: 예루살렘[그리스도교도·유대교도·이슬람교도의 성도(聖都), 현재는 이스라엘의 수도] 동쪽에 있는 동산/그리스도 수난의 땅’이다. 필자는 이와 관련된 지식이 없어서 왜 이런 제목을 지었는지 모르겠다. 종교와 관련된 것 같다. 그냥 이 곡을 들을 때 느껴지는 감정은 편안함이다. 욕심 때문에 무언가를 잡고 있다가, 그것을 내려놓는 느낌이다. 세상엔 대단한 것들이 많다. 다르게 보면 그것들이 대단하지도 않다.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균형이다. 욕심이 많아도 문제고 욕심.. 2021. 9. 21.
[홍태승]로꼬, 그레이-GOOD/음악 후기/210908 사진 찍은 날짜: -/글 쓴 날짜: 210908 - 이 곡은 단순히 멜로디(선율)가 좋아서, 후기를 쓰게 됐다. 근데 가사를 살펴보니 참 흥미롭다. 유명하게 사는 가수도 다 같은 사람이라, 비슷한 걸 겪는다. 단지, 사람이 사는 내용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관계를 위해 애썼던 경험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사람의 위치는 달라진다. 더 높아지기도 하고 비슷하기도 하다. 더 높아진 사람들의 경우,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해 웃음이 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 곡의 제목처럼 좋게 살면 된다. 잘 살면 된다. 어떤 사람이나 어떤 것에 영향을 안 받고 잘 사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이 스스로 철학을 갖고 있어야 하고, 사람이 스스로 튼튼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흔들리지 않는다. .. 2021. 9. 8.
[홍태승]루피-VILLAIN/음악 후기/210831 사진 찍은 날짜: -/글 쓴 날짜: 210831 -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다. 음악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이다. 필자가 좋아하는 곡 중에 하나는 루피-VILLAIN이다. Villain의 사전적 의미는 ‘악당’이다. 가사의 시작은 어두운 내용을 담고 있다. 가사를 적는 것은 저작권법 위반이라 여기에 남기지 못한다. 이것은 어두운 분위기를 음악으로 표현한 곡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우울한 사람이 아닌데, 이 노래의 분위기를 굉장히 좋아한다. 어두운 분위기의 노래인데, 필자의 감정을 동요시킨다. 다만 안 좋아하는 부분이 있다. 1:54에 나오는 여자의 비명소리다. 이 가수는 이 부분이 필요해서 넣었겠지만, 필자는 이 부분이 아쉽다. 한국만 그런 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현실은 꽤 어둡다. 누군가 즐겁게 소비를 .. 2021. 8. 31.
[홍태승]D.P./넷플릭스 드라마 후기/210828 이 작품은 글쓴 날 기준으로 시즌1(총 6편)으로 되어 있다. 우선 이 작품을 다 보니 마음이 아팠다. 다른 군대인 해군, 공군, 해병대는 어떨지 모르지만, 육군을 경험한 필자는 이 작품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드라마지만 군대 내부의 모습이 정말 비슷하게 묘사가 됐다. 필자는 군복무를 한 부대에서 구타를 당해본 적은 없지만, 그 당시 선임들은 저것을 당해본 적이 많다고 말했다. 즉, 드라마에 내용이 과장된 게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소름 돋는다. 드라마 안에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가 그려진다. 피해자가 가해자를 피할 수 없고, 방관자가 저런 상황을 막을 수가 없다. 군대 생활이라는 것 자체가 그렇게 되어 있어서 변화시킬 수 없다. 필자가 군대 생활 했을 때와 현재는 얼마나 달라졌는지 모르겠다.. 2021.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