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승]201103 거만함1

사진 찍은 날짜: 201103/글 쓴 날짜: 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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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만의 사전적 의미는 ‘잘난 체하며 남을 업신여기는 데가 있음’이다. 필자는 살면서 거만한 사람들을 자주 마주한다. 필자도 거만한 부분이 있겠지만, 여러 사람들 중에 자신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결국 비슷한 생각과 행동을 하며 살면서, 뭘 그렇게 대단한 척을 하는지 모르겠다. 그런 행동을 보면 웃음이 나온다. 필자가 이렇게 타인을 생각하는 것처럼 누군가는 필자를 거만하게 느꼈을 수 있다. 타인의 행동을 보고 스스로를 더 생각하게 된다.
반면교사는 고사성어다. 의미는 다른 사람이나 사물의 부정적인 측면에서 가르침을 얻는다는 뜻이다. 이런 거만함의 주제를 떠나서, 필자 스스로 얼마나 많은 실수를 하며 살았을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거만한 사람은 언제든 필자에게 거만한 행동을 할 수 있다. 특정한 사람이 거만한 것을 미리 알게 되는 것은 오히려 반가운 일이다. 사람이 항상 겸손할 수는 없지만, 필자는 적어도 균형이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 균형이 있거나 겸손한 사람들과 친해지는 게 마음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