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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은 날짜: 210330/글 쓴 날짜: 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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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필자는 이 문장을 마주하게 됐다. 굉장히 인상적이다. 필자는 기록을 매우 중요시 생각하며 살아왔다. 기록을 하면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필자는 누군가가 말하는 것을 그저 귀로 듣기만 하며 기억하려고 하지 않았다. 왜? 필자의 머리는 듣는 것으로만 다 기억하지 못했다. 그걸 알았다. 그러나 기록은 달랐다. 기록하면 언제든 다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것은 누가 훔쳐 가지 못한다. 역사를 살펴보면 유명한 사람은 모두 기록을 했다. 현시대에도 유명한 사람은 보통 책을 출판한다. 이들도 기록하는 사람들이다.
기록하면 좋은 점이 있다. 일단 남는다. 나중에 그 기록을 버릴 수 있어도, 일단 다시 볼 수 있다. 필자가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일단 남는다. 왜 저 문장에 관심을 갖게 됐는지 필자 현재의 심정을 나타낼 수 있다. 이런 기록 없이 나중에 저 문장을 다시 떠올릴 수 있을까? 기록하지 않고 나중에 떠올리려고 시도하면, 보통 몇 글자나 몇 가지 단어만 머릿속에 맴돈다. 그리고 결국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마다 아쉬웠다. 생각을 글로 기록하든, 공부하다가 어떤 개념을 기록하든, 기록해야 발전할 수 있다. 기록하는 사람들이 기억만 지배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지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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