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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_글쓰기(수필)

[홍태승]211104_3 억제하기1

by 홍자본가 2022.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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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은 날짜: 211104/글 쓴 날짜: 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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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억제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예를 들어, 자랑을 하고 싶어도 그런 생각을 억제하는 것은 어렵다. 어떤 감정이나 어떤 생각을 억제하는 것은 연습이 필요하다. 그냥 자연스럽게 되는 일이 아니다. 감정이나 생각을 거침없이 나타내면 어떨까? 사람은 사회에서 살아가는데 저것은 사회적인 행동이 아니다. 그럼 도대체 어디에 감정이나 생각을 거침없이 나타낼 수 있을까? 음악이나 글이다. 음악이나 글을 생산할 수 있는 사람은 저 수단들을 이용하여 마음껏 표현할 수 있다. 이런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어떨까?

어떤 감정이나 생각을 억제하는 연습은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다양한 상황을 마주해야 한다. 그래야 경우의 수가 많아진다. 여러 상황에 대해 스스로 실수한 것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보통 실수는 억제하지 못한 감정과 생각에서 비롯된다. 처음에는 10개 중에 1개도 억제하지 못할 것이다. 상황의 수가 조금 많아지면 10개 중에 3개를 억제할 것이다. 시간이 더 지나고 연습을 더 하다 보면 10개 중에 8개를 억제할 것이다. 이렇게 발전해 나간다. 다르게 표현하면, 무성한 나뭇가지 중에 불필요한 나뭇가지를 가지치기 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필요한 나뭇가지만 남는다.

억제하고 또 억제해야 한다. 억제하면 특별한 사람이 되는 것이고 억제하지 못하면 일반적이고 일반적인 사람으로 남는다고 생각한다. 어떤 것을 선택해도 괜찮지만, 필자는 보다 특별한 게 좋다. 필자 주변에 특별한 사람을 봐도 그 사람들은 감정과 생각을 잘 억제했다. 필자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