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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_글쓰기(수필)

[홍태승]200520 자연스러움3

by 홍자본가 2021.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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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은 날짜: 200520/글 쓴 날짜: 2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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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움에 대한 세 번째 글이다. 필자가 어떤 노력을 하지 않아도, 그냥 필자 그대로를 드러내도 편한 사람들이 있다. 과거엔 타인에게 어떤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 노력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상하게 타인에게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 상황은, 필자 스스로부터 어색하다. 그 상황도 불편하고, 필자의 행동도 불편하다. 그냥 자연스럽지 않은 것이다.

왜 자연스러운 상대가 있고, 불편한 상대가 있을까? 핵심은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상대가 본인에게 관심이 있다면, 본인의 행동이나 말이 자연스러워진다. 반대로 상대가 본인에게 큰 관심이 없다면, 본인의 행동이나 말이 자연스럽지 않다. 이는 필자가 개인적으로 느낀 것이다. 본인에게 관심 없는 사람에게 관심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본인에게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에게 시간과 돈을 쓰는 게 낫다. 이러면 본인도 좋고, 그 상대에게도 좋다. 믿는 종교는 없지만, 이슬람교의 관용구 중에 ‘인샬라’가 있다. 뜻은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는 특히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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