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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은 날짜: 210613/글 쓴 날짜: 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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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색깔을 갖는 것은 어렵다. 다르게 말하면, 개성을 드러내는 것이 어렵다. 필자를 포함하여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개성을 드러내면 눈에 띈다. 보통 사람들은 이런 것을 불편해한다. 맞다. 한국은 프랑스가 아니다. 한 나라였던 인도와 파키스탄이 종교로 분리된 것처럼, 한 나라였던 한국과 북한은 분리됐다. 한국을 멀리서 보면 섬나라다. 한국 사람들은 개인적이 생각보단 집단적인 생각을 선호한다. 개성적인 생각보다는 보편적인 생각이 일반적이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라는 말처럼, 한국에선 한국적으로 행동하는 게 필요하다.
대부분 보편적인 생각을 하는데, 혼자 개성적인 생각을 떠들 수 없다. 그러면 한국에서 개성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혼자 생각하거나 창작물로 만들어내는 건 괜찮다. 개성적인 생각은 정말 친해진 사람에게 공개하면 된다. 낯선 사람에게는 보편적인 생각을 보여야 한다. A가 B에게 어떤 것에 대해 구체적인 생각을 궁금해하는 경우가 아니면, B는 A에게 보편적인 생각을 말하는 게 좋다. 답답해도 다른 방법이 없다. 사람이 색깔을 갖고 있는 건 중요하지만, 상황에 따라 다르게 행동해야 한다. 그게 사회성을 지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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