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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_글쓰기(수필)

[홍태승]220927_1 충청북도 제천시와 단양군

by 홍자본가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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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은 날짜: 220927/글 쓴 날짜: 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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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소재.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면, 하나의 사소한 소재가 풍부한 감정을 이끌 수 있다. 이것은 민망한 감정, 웃긴 감정 등을 느끼게 만들기도 한다. 질문.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즉흥적인 질문도 있지만, 준비된 질문도 있다. 준비된 질문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더 자연스럽게 연결시키기도 한다. 질문과 대답을 하다 보면, A라는 개념에 대해서 폐쇄적인 생각을 하다가 보다 개방적인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한다. 그 개념에 대해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과, 대부분의 유럽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은 다를 수 있다. 다른 것이지 특정한 것이 정답이라는 것은 아니다. 식물성 음식. 동물성 음식은 혈관을 닫게 만들고, 식물성 음식은 혈관을 열게 만든다. 필자는 식물성 음식을 풍부하게 느낄 때, 정신이 없어진다. 먹는 것의 즐거움에 빠지기 때문이다. 청풍호반케이블카비봉산역. 무언가 기다릴 때 줄을 서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근데 줄을 서야 하는 경우에도, 반짝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자석 같은 느낌일 뿐인데, 정말 신기하고 묘한 감정을 만들어낸다. 반전. 사람이 새로움을 느끼는 요소 중 하나는 반전이다. 진지할 것 같은데 장난스러우면 재밌게 느껴지는 것이다. 비학구적일 것 같은데 학구적이면 신기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촉촉함과 축축함. 촉촉한 것고 축축한 것을 상상해 보면, 나중에 느끼는 편안함이 떠오른다. 예를 들어, 풍부하게 내리는 비에 흠뻑 젖고 집에 들어가서, 따듯한 샤워를 하고 산뜻한 상태가 되는 느낌이다. 천주터널. 세상에는 다양한 터널이 존재한다. 어떤 터널은 정말 특별한 장소로 빨아들이는 느낌을 주는 경우가 있다. 세상에는 예술작품이 정말 무수히 많다. 만천하스카이워크. 사람은 언제 감정이 자극될까? 특히, 대화에서 감정이 자극되는 경우는 언제일까? 감정이 들어간 말을 할 때, 상대는 그 감정을 느낀다. 간단한 말이지만, 감정을 넣어서 말을 하고 그 느낌을 상대에게 전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예를 들어, 아무 감정 없이 말하게 되면, 오해가 아닌 오해를 만든다. 풍부한 감정이 있는 말은 감성적인 대화를 이끈다. 이럴 때 그 장소와 풍경은 인상적인 기억을 만들어준다. 촉감. 청감을 통해, 사소한 촉감은 대단한 촉감을 상상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리고 청감과 촉감은 별빛과 같은 이야기를 만들어준다. 고드름 아이스크림. 차가운 아이스크림은 사람의 마음을 따듯하게 만들 수도 있다. 관점에 따라, 시원한 느낌이 따듯한 느낌으로도 전달될 수 있는 것이다. 도담삼봉. 유명한 명소에서 꼭 명소에 관련된 것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정말 예상하지 못한 부드러운 것을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다. 세상에 이 부드러움을 좋아하는 사람은 미소가 지어질 만큼 정말 많다. 매포읍행정복지센터(매포읍사무소). 이곳에는 나무가 몇 구루 심어져있다. 그리고 그 나무들은 상쾌한 그늘을 제공한다. 상쾌한 그늘은 누군가에게 뜨거운 추억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 뜨거운 기억은 정말 화끈한 기억까지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