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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_글쓰기(수필)

[홍태승]220917 책을 찾게 되는 이유

by 홍자본가 2023.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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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은 날짜: 220917/글 쓴 날짜: 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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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보면, 복잡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저런 정보가 너무 많다. 좋은 정보도 있지만 나쁜 정보도 있다. 무언가가 너무 많으니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이럴 때 특히 필요한 게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결국 말하지 않고 들어주기만 하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보통 사람들이 대화할 때, 제대로 된 소통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다 말하지도 않았는데 B라는 사람이 말을 자르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 A라는 사람이 말하고 싶은데, B라는 사람이 들을 준비가 안된 경우도 있다. 그리고 상대가 어떤 주제에 대해 잘 들어줄 만한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 그래서 엉뚱한 대화가 되거나 의미를 찾기 어려운 대화를 마주할 수도 있다. 적어도 책의 경우, 책의 내용이 완벽하지 않아도 특정한 주제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행복감에 대해 궁금하다면, ‘행복’ 주제로 쓰여진 책들을 여러 권 읽는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행복에 대한 생각이 정리될 수 있다. 그리고 그 책들에 대한 독후감을 쓰거나, 행복에 관한 글을 쓸 수도 있다. 그러면 행복에 대한 생각의 깊이감이 생길 것이다.

정신이 답답하거나 궁금한 게 생길 때 책을 찾으면 좋다. 필자는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에도 그런다. 요즘 읽어야 할 책이 세 권인데, 주제가 수면, 호흡, 명상이다. 무엇을 새롭게 알게될지 설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