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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_글쓰기(수필)

[홍태승]200326 통함

by 홍자본가 2021.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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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은 날짜: 200326/글 쓴 날짜: 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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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다의 사전적 의미는 말이나 문장 따위의 논리가 이상하지 아니하고 의미의 흐름이 적절하게 이어져 나가다. ‘의미가 통하다’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 통한다는 말을 꾀 사용한다. 그리고 사람 사이에서 대화가 잘 통하려면 기본적으로 배경지식이 좀 비슷해야 한다. 필수적인 것은 아니지만 배경지식이 비슷할수록 대화하는 게 수월해진다. A라는 사람이 아는 걸 B라는 사람에게 새로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서로 알고 있는 정보를 갖고 그에 더한 대화를 할 수 있다.

필자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대화가 통하는 사람을 찾기 어렵다는 걸 느낀다. 본인에게 좋은 것일 수도 있고 나쁜 것일 수 있다. 어느 쪽이든,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것을 적고 싶다. 어차피 누구와 대화를 한다면, 다른 생각에 관대한 사람들이 좋다. 본인이 모르면 배우려고 노력하며 대화하는 사람이 있고,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타인을 존중하며 대화하는 사람도 있다. 필자만 이런 사람들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그들을 좋아할 것이다. 상대가 진정성 있게 들어준다고 느끼면, 말하는 사람은 마음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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