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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_글쓰기(수필)

[홍태승]200524 호감2

by 홍자본가 2021.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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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은 날짜: 200524/글 쓴 날짜: 2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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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의 사전적 의미는 좋게 여기는 감정이다. 사람들은 타인에게 호감을 갖거나 비호감을 갖는다. 아니면 아무 생각이 없을 수도 있다. 타인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은 본인들도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닐 것이다. 그냥 그 느낌이기 때문이다. 이를 잘못됐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타인이라는 화살표를 본인에게 돌려봤을 땐 어떨까? 똑같다. 필자도 타인을 다 좋아하지 않는다. 좋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나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과거에 필자는 가능하다면 누구에게나 좋게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타인이 본인을 좋게 봐주면 기분 좋기 때문이다. 근데 어느 시점부터 이게 큰 의미가 없다고 느꼈다. 위 문단에서 말했듯 필자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본인부터 이런데, 다른 사람이 본인을 좋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하는 것은 큰 욕심인 것이다. 본인부터 모든 타인을 다 좋아한다면, 타인이 본인을 좋아하는 걸 기대해도 괜찮을 것이다. 근데 모든 타인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단언할 수 없지만, 그런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즉, 타인의 호감과 비호감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이 사람의 정신건강에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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