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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_글쓰기(후기)

[홍태승]오징어 게임/넷플릭스 후기/210922

by 홍자본가 2021.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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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밌게 봤다. 이 작품의 초반에는 참가자들의 삶에 대해 다룬다. 그들의 삶은 매우 현실적이다. 영화나 드라마가 아니라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게임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게 있다. 인간의 악랄함이다. 인간이 선한지, 악한지에 대해 사람들마다 생각하는 바가 다르다. 이 작품에서 인간은 악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필자도 이에 동의한다. 누구나 욕심이 있고 누구나 이기적이다. 사람은 이렇다는 것을 인정해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호의를 베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의 중반부보다 마지막 부분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돈이 정말 많은 사람과 돈이 정말 없는 사람의 공통점에 대해 나온다. 인생이 재미없다는 것이다. 전자는 모든 걸 다 살 수 있으니 시시해서 재미없고, 후자는 어떤 거라도 쉽게 할 수 없으니 재미없다. 전자나 후자나 느껴보지 못했지만,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생각해 보면, 전자나 후자는 큰 차이가 있으면서도 별 차이가 없다. 이 작품을 보며 생각나는 개념이 있다. 행복이다. 이 행복이라는 것은 지속 가능해야 한다. 하루하루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느끼는 경우가 많으면 된다. 이 개념을 알더라도, 정말 이렇게 생각하며 사는 건 쉽지 않을 것이다. 필자는 이 작품을 보고 슬프기도 했고 기쁘기도 했다. 필자는 충분히 기뻐하며 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