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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_글쓰기(후기)

[홍태승]지옥/넷플릭스 후기/211125

by 홍자본가 2021.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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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첫 느낌

이 드라마에 대해 광고도 많고, 그저 궁금했다. 이 작품이 출시하기 한 두 달 전부터 궁금했다. 필자가 인상적으로 생각하는 유아인 배우가 나와서 더 보고 싶었다. 처음엔 총 6화로 이루어져 있는지 몰랐다. 1~2화를 보다 보니, 몇 화 안 남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이 작품의 첫 느낌은 ‘뭐지?’였다. 긍정적인 발언이 아니다. ‘뭘 전하고 싶은 것이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필자가 이 작품을 만든 감독도 아니고 이런 것을 만들 능력도 없지만, 음식으로 생각하면 맹한 맛이었다. 그게 첫 느낌이었다.

2_감독의 의도

작품을 계속 보며 감독의 의도가 궁금했다. 무슨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것인가? 지금 적고 있는 추측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종교를 꼬집는 것 같았다. 이 작품에서 말하는 지옥에 간다는 것은 그저 자연스러운 자연현상이다. 우리 현실세계에서 사람이나 동물이나 너무 나이가 들면 죽는 것과 비슷한 자연현상 말이다. 이런 자연적인 것은 과학적으로 그저 일어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작품이나 우리가 사는 현실세계나 의미를 부여한다. 작품 안에서의 종교나 현실세계에서의 종교가 사업적으로 보이는 것은 비슷했다.

3_느낀 점

작품을 다 보고 느낀 것은 ‘종교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작품을 불편하게 느낄 것 같다’였다. 필자는 사람들의 자유를 존중한다. 근데 사실 혹은 현실적인 것을 모르고 그저 멍하니 무언가에 끌려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아쉬울 때가 있다. 물론 필자의 인생이 아니라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그냥 필자만 잘 살면 된다. 필자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이미 모든 걸 아는 사람들이 그저 기댈 곳이 필요해서, 이용하는 게 많을 수도 있다. 그래도 이 작품을 보며, 하나라도 생각해볼 수 있어서 포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