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2_글쓰기(후기)

[홍태승]창모-아름다워/음악 후기/211002

by 홍자본가 2021. 10. 3.
728x90
반응형

사진 찍은 날짜: -/글 쓴 날짜: 211002

-

이 노래를 들으니 떠오르는 게 있다. 떠오르는 게 많다고 적고 싶지 않고, 떠오르는 게 몇 개 있다고만 적고 싶다. 필자의 경험들과 기억들 모두 필자에게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그것들 필자의 현재를 지배하지는 않는다. 필자의 현재는 항상 변하고 있다. '아름답다'라는 동사가 참 보기도 좋고 듣기도 좋다. '곱다'라는 동사도 떠오른다. 이 노래에서 아름답다는 개념은 슬픈 느낌이다.

사람이 모두 비슷한 감정을 느끼며 산다는 게 놀랍다. 이를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 개념이 새롭게 느껴졌다. 인종이 달라도, 나이가 달라도, 모두 특정한 감정들을 느끼며 산다. 이 노래의 감정이 필자에게 느껴지기 때문에, 필자가 이렇게 이 노래에 대해 글을 쓸 수 있는 것이다. 필자는 보통 노래에 대해 글을 쓰면 가사를 꼭 읽어보고 그 가사에서 느껴지는 걸 표현하곤 하는데, 이 노래는 멜로디(선율)에서 느껴지는 감정만 생각하게 된다. 이 오묘한 감정을 느끼며 미소가 지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