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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_글쓰기(수필)

[홍태승]211108 가지치기2(고쳐야 할 부분을 제거하는 것)

by 홍자본가 202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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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은 날짜: 211108/글 쓴 날짜: 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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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고쳐야 할 부분들이 있다. 이것들을 매번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힘들다. 고쳐야 할 부분들을 알게 되면, 우선 필자는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그리고 필자 스스로를 부정하고 합리화하고 싶어진다. 그러나 필자가 고쳐야 할 부분들을 인정하게 되면, 고쳐야 할 부분들이 평소보다 크게 느껴진다.

고쳐야 할 부분들을 바로 변화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다. 저 부분들은 필자가 습관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왔던 것들로부터 형성된 것이기 때문이다. 습관적으로 하던 생각과 행동은 익숙하다. 사람은 보통 새로운 것보다 익숙한 것에 편안함을 느낀다. 그래서 사람들은 잘 변화하려고 하지 않는다. 필자도 마찬가지다. 최근에도 비슷한 말과 행동을 했다. 필자가 꽤 변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변해야 할 부분이 남아 있다는 것을 느꼈다.

중요한 것은 조금씩 변화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정말 조금씩 변한다. 필자는 이를 가지치기라고 표현한다. 필자 스스로 가지치기하며 변화하는 것이 즐겁다. 보다 흥미로운 존재가 되어가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