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승]220928_2 객관화3(타인의 관점과 자신의 관점)

사진 찍은 날짜: 220928/글 쓴 날짜: 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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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객관화하는 것은 어렵다. 자기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과학적으로 접근하면, 1인칭 시점이라 그런 거 아닐까 생각한다.

1인칭으로 보는 세상이 있고, 3인칭으로 보는 세상이 있다. 3인칭으로 보는 경우, 보다 많은 것들이 보인다. 바로 앞에 것만 보였는데 앞에 것, 옆에 것, 뒤에 것 모두 보이는 느낌이다. 자기 자신을 한 관점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해 보는 것은 흥미롭다. 이때는 타인의 관점이 필요하기도 하다. 타인의 관점과 자신의 관점을 모두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타인이 자신에게 A라는 특징에 대해 언급했다면, 스스로 이 특징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다. 여러 경험으로 그렇다고 확신이 들면, A라는 특징이 있는 것이다. 다른 예시로, 자기 스스로 B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때 이 특징을 타인들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여러 사람이 그렇다고 말하면 B라는 특징이 있는 것이다. 타인이 보는 자신과 스스로 보는 자신을 종합하여, 스스로를 객관화할 수 있다.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게 되면, 세상이 좀 다르게 보일 수 있다. 무엇을 추가해야 할지, 무엇을 빼야 할지 분명하게 보일 것이다. 그 어떤 상황이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