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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은 날짜: 220928/글 쓴 날짜: 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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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은 하나의 가치를 만든다. 하나의 가치가 여러 개가 모이면 풍부한 가치를 만들어낸다. 가치를 만드는 것은 생산활동이고, 가치를 얻는 것은 소비활동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글쓰기와 사진찍기를 통해 생산활동을 한다. 이 두 가지만 꾸준하게 하더라도 바쁘다. 글쓰는 주제는 매번 조금조금 달라지고, 사진찍는 대상도 매번 조금조금 달라진다. 글은 읽고 생각하는 맛이 있다. 인상적이면 다시 읽을 수도 있고, 또 다시 생각에 잠길 수 있다. 말은 아무리 많이 해도 머리에 잘 남지 않지만, 글은 적게 쓰든 많이 쓰든 잘 쓰든 못쓰든 그저 남는다. 그리고 글은 쓰고 쓰고 또 쓸 수 있다. 제한이 없다. 사진은 보는 맛이 있다. 사진 자체를 감상할 수도 있고, 그 사진에 대한 기억을 회상할 수도 있다. 그리고 정말 다양한 색상을 관찰할 수 있다. 어두운 밤하늘이라도, 깊게 어두운색이 있고 밝게 어두운색이 있다. 미세한 색상들은 각각의 색감을 가지고 있다. 각각의 색감은 감정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일상적인 삶이 연필로만 그린 그림이라면, 생산하는 삶은 물감으로 그린 그림이라고 생각한다.
무언가 생산해서 남는다는 것은 매력적이다. 보통 무엇을 하든 남는 게 없으면, 답답함을 느끼는 것 같다. 아무리 풍부한 경험을 했다고 해도, 그게 어떤 형태로 남아 있지 않으면, 쉽게 공유될 수 없다. 그저 주변 사람들에게 말로만 전달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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