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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승]200903 실패력 사진 찍은 날짜: 200903/글 쓴 날짜: 210415 - 실패의 사전적 의미는 일을 잘못하여 뜻한 대로 되지 아니하거나 그르침이다. 사람에겐 실패가 필요하다. 그리고 실패를 하는 이유를 꼭 알아야 한다. 그리고 다음 도전에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이러면 개선되는 것이다. 그리고 필자가 언급하고 싶은 단어는 실패력이다. 21년 2월에 읽은 책에서 이 단어가 등장했다. 예를 들어, 실패력이 높은 사람 그리고 낮은 사람으로 표현할 수 있다. 필자는 실패력이 높아지는 걸 느낀다. 실패력이란 실패를 극복해서 얻는 경험이 쌓여 생기는 힘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실패력의 전제 조건은 실패를 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걸 반기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솔직히 필자부터도 두렵고 싫은 대상이다. 그래도 어떤.. 2021. 7. 21.
[홍태승]200818 바쁨3 사진 찍은 날짜: 200818/글 쓴 날짜: 210328 - 이날은 필자가 가장 최근에 글을 쓴 뒤 일주일 조금 더 지난 시점이다. 글쓰기를 즐기곤 하는데, 이를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 출장과 번역의 연속이었다. 생각해 보니 글쓰기뿐만 아니라 책읽기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정말 바쁜 날에는 음악조차 집중할 수 없었다. 이렇게 정신없이 살아도 슬프지 않았다. 필자가 하는 일들은 다 타인을 위한 게 아니라 본인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즐거운 것 같다. 바쁨에 좋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바쁘게만 사는 건 아니다. 그리고 바쁘기만 한 삶을 싫어한다. 그런 삶은 재미가 없다. 그리고 의미도 없다. 불가피하게 바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필자는 바쁨을 조절할 수 있다. 필자는 일정을 정해서 그에 맞게 시간을 쓸 수 .. 2021. 7. 21.
[홍태승]200814 르네 데카르트 사진 찍은 날짜: 200814/글 쓴 날짜: 210319 - 프랑스 국가를 공부하다 보면 르네 데카르트가 등장한다. 이 사람이 주장한 것은 세상에 믿을 것은 자신 빼고 없다는 것이다. 이에 관련된 명언이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이다. 필자는 여기에 덧붙여서 세상에 믿어도 좋을 것은 자기 자신과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가족은 배신하지 않는다. 그래서 필자도 좋은 가족을 구성하고 싶다. 타인은 필자에게 어떤 도움을 주지 않아도, 필자는 스스로를 위해 변화를 줄 수 있다.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뭔가를 본인 스스로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어떤 걸 능숙하게 할 줄 안다는 것은 타인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고, 타인에게 독립할 수.. 2021. 7. 21.
[홍태승]200813 행복2 사진 찍은 날짜: 200813/글 쓴 날짜: 210312 - 며칠 만에 쓰는 글이다. 필자는 어제(210311목) 행복했는데, 그 이유를 정리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언제 행복을 느끼는지도 정리해보고 싶었다. 첫 번째로 필자가 어떤 것에 익숙해졌다는 것을 느껴서 좋다. 로보트가 아니라 마음에 흔들림은 항상 있지만, 그 흔들림을 잘 제어하는 느낌이 든다. 두 번째로 누군가와 친해지는 게 즐겁다. 타인이 필자를 인정해 주고, 필자가 타인을 인정하면서 관계가 깊어지는 느낌이 좋다. 세 번째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어제 특히 공부하며 알게 된 게 현실에 도움 되는 것을 경험해서 놀라웠다. 네 번째로 일에 관해 전문성을 갖추는 게 좋다. 누군가 전문적이면 외부적인 것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오히려 그 사람이 외부에.. 2021. 7. 21.
[홍태승]200812 여유로움4(다양한 감정) 사진 찍은 날짜: 200812/글 쓴 날짜: 210305 - 21년 2월 중순까지 수필을 쓰고, 그 후에 쓰는 글이다. 꽤 오랜 기간 글을 쓰지 않았다. 다 적을 수는 없지만 정말 바빴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오늘도 바쁘다. 근데 이렇게 안 쓰면 내일로 미룰 것 같아서 타자를 치고 있다. 필자는 요즘 느끼는 감정이 여유로움이다. 글을 쓰는 이날까지 포함하여 5일 정도 모두 그랬다. 왜 그랬을까? 익숙해져서 그런 것 같다. 어떤 것이든 그것을 계속하면 익숙해지는데, 보통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어떤 것을 오래 한다는 것은 솔직히 참 괴롭다. 일단 외로운 감정을 많이 느낀다. 안에 뭐가 있을지 모르는 숲속을 계속 헤쳐가는 느낌이다. 앞에 뭐가 있을지 몰라도 일단 가본 곳까지는 익숙해진다. 그런 영역.. 2021. 7. 21.
[홍태승]200811 독립성2 사진 찍은 날짜: 200811/글 쓴 날짜: 210217 - 독립성의 사전적 의미는 남에게 의지하거나 속박되지 아니하고 홀로 서려는 성질이나 성향이다. 사람의 독립성은 나이를 먹는다고 자연스럽게 발달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의 기질이 독립적이어서 계속 그런 사람이 있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노력을 통해 독립적이게 될 수 있다. 독립성, 의존성 둘을 나열하면 필자는 전자가 더 끌린다. 과거에 필자의 의존적이었던 면을 생각해 보면, 정글과 비슷한 삶을 사는데 좋지 않았다. 뭘 잘하고 싶으면, 본능적으로 타인들에게 이에 대해 묻고 싶어진다. 의존적인 것이다. 근데 그보다는 독립적으로 잘하고 싶은 것과 관련된 행동을 하는 게 낫다. 행동을 해보고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며, 혼자 변화하는 게 낫다. 야생에.. 2021. 7. 21.
[홍태승]200806 흥분 사진 찍은 날짜: 200806/글 쓴 날짜: 210209 - 흥분의 사전적 의미는 자극을 받아 감정이 북받쳐 일어남. 또는 그 감정이다. 자극과 흥분 두 단어 중에 무슨 주제로 할지 잠깐 고민했다. 흥분을 선택하고, 갑자기 다음 질문이 하고 싶어졌다. 사는 게 흥분되는가? 필자는 그렇다. 많은 날들에 흥분되는 편이다. 숨 쉬는데 필요한 공기, 갈증이 날 때 필요한 물과 같이 흔한 것은 평소에 잘 느끼지 못한다. 과거부터 필자는 꽤 흥분되는 삶을 시작 시작했고, 그런 날들이 연속적이다. 이런 점을 잠시 잊고 있었다. 자주 흥분을 느끼며 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그리고 요즘에는 흥분되는 대상을 더 찾았다. 무엇에 흥분할까? 모든 걸 말할 수 없지만, 흥분할 수 있는 대상이 있고 그 덕분에 살아 있음을 .. 2021. 7. 20.
[홍태승]200802 성장 사진 찍은 날짜: 200802/글 쓴 날짜: 210207 - 성장의 사전적 의미는 사물의 규모나 세력 따위가 점점 커짐이다. 필자는 흥미롭게도 힘든 일을 겪으면 그게 자극이 된다. 그 자극으로 더 성장하고자 하는 욕구를 느낀다. 또한 성장하는 것을 느낀다. 필자가 어떤 조각상을 조각하는 조각가라고 하면, 그 조각상을 다듬는 것을 반복하여 정말 인상적인 작품을 만드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처음부터 작품을 생산할 수 없다. 그저 계속 작품을 다듬는 과정을 겪어야 한다. 그게 현실에서는 힘든 일일 것이다. 왜 힘든 일에 굴복해야 하는가? 일단 필자는 뭔가에 굴복하고 싶지 않다. 힘든 일이라고 여기고 그냥 그만둬버리면 더 이상에 새로운 세계를 느낄 수 없다. 분명 어떤 사람들은 재밌는 세계를 느끼고, 어떤 사람.. 2021. 7. 20.
[홍태승]200730 정글1 사진 찍은 날짜: 200730/글 쓴 날짜: 210206 - 정글의 사전적 의미는 큰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깊은 숲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정글의 의미는 야생적인 세계다. 필자는 몇 년간 동물원에 살았다. 쉽게 먹을 것을 얻을 수 있었고, 쉽게 관심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면서 느낀 것은 뭔가 올바른 곳에 있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동물원 밖을 나가는 것이 두려웠다. 다시 이런 안정감을 얻지 못할 것 같았다. 그래도 선택을 해야 했고, 정글로 나왔다. 예상했던 것만큼 정글은 냉정하고 치열했다. 중요한 건 정글에 나왔다는 것이다. 그러면 잘 적응해야 한다. 즉 동물원과 다르게 냉정하고 치열하게 살면 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바뀐 게 있다. 하루나 이틀 일정이 있어서 노력하지 못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2021.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