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사진 찍은 날짜: 220529/글 쓴 날짜: 230603
---
필자는 과거부터 무언가를 깨달을 때 느끼는 ‘짜릿함’을 좋아한다. 이것을 경험하면 그저 좋다. 혼자만 느낄 수 있고 혼자만 간직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다. 과거엔 글쓰기를 하지 않아서 문서화를 하지 않았는데, 현재 이 개념이 이렇게 문서화되는 것이 흥미롭다.
어떤 경우가 있었나 생각해 보고 싶다. 한 예시로는, 과거에 소심한 성격이 싫어서 대담한 성격을 추가했다. 원래 입고 있는 옷에 추가적인 옷을 입은 것처럼 말이다. 이를 위해서, 의도적으로 불편한 행동을 실천했다. 강연을 들을 때, 필자는 궁금한 것이 생겨도 못 물어보는 게 싫었다. 그래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저 손을 들었다. 그리고 그때 하고 싶은 말을 했다. 이런 경험이 잦아지니, 강연에서 편하게 질문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경험이 다른 것에도 도움이 되었다.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게 어색하고 어려웠을 때, 의도적으로 발표 경험을 늘렸다. 이 경험이 잦아지니, 발표하는 것도 편해졌다.
이런 깨달음이 있을 때마다 매번 짜릿함을 느꼈다. 필자는 최근에도 이 짜릿함을 느꼈고, 앞으로도 느낄 예정이다. 이런 상황이 영화 같다. 영화 속에 살고 있는 느낌이다. 분명히 현실 속에 있는데 동시에 이상 속에 있는 느낌이다.
'1.1_글쓰기(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태승]220605_2 공감하는 방식 (0) | 2023.06.06 |
---|---|
[홍태승]220605_1 글쓰기8(머리 위에 둥둥 떠다니는 것들을 글로 만들기) (0) | 2023.06.04 |
[홍태승]220529_4 격한 파도와 잔잔한 물결 (0) | 2023.06.02 |
[홍태승]220529_2 영감을 주는 사람들 (0) | 2023.05.30 |
[홍태승]220515_5 고수1(미세한 것들을 신경 쓰는 것) (0) | 2023.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