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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은 날짜: 220930/글 쓴 날짜: 2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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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필자의 토요일 오전을 한 마디로 쓰자면 ‘여유로움’이다. 무언가 바쁘게 하려 하지 않고, 시간의 흐름을 그저 즐긴다. 이런 시간이 일주일에 한 번은 필요한 느낌이다. 토요일 오전이든 오후든, 일요일 오전이든 오후든 말이다.
그날 오전에 무엇을 느꼈는지 그날 오후에 무엇을 느꼈는지, 생각해 보지 않으면 잊혀지고 금방 다음날이 찾아온다. 그리고 그다음 날도 이와 비슷하게 지나가는 경우가 있다. 이런 순간순간을 길게 포착하는 방법은 글쓰기다. 그리고 이런 순간순간을 짧게 포착하는 방법은 사진찍기다. 필자는 둘 중 하나는 꼭 하며 지낸다. 이런 하나하나가 매우 소중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소하다고 생각하면 사소한 것이 되고, 대단하다고 생각하면 대단한 것이 되는 것이다. 의미부여 하는 대상이 많아지면, 삶이 보다 풍성하게 느껴진다.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인데, 7가지 색상처럼 느끼는 것보다 21가지 색상이나 28가지 색상처럼 느끼는 것이 더 좋다. 이런 것이 더 설레는 느낌이다.
사전을 이렇게 자주 보며 살게될 줄은 몰랐다. 국어사전, 영어사전. 참 자주 사용하는 것들이다. 아무래도 삶이 글과 가까워져서 그런 것 같다. 평범한 순간을 기록하는 이 과정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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