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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은 날짜: 221002/글 쓴 날짜: 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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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마주하다 보면, 정신이 맑아 보이는 사람이 있다. 무언가 꼬여 있지 않은 느낌이다. 여기서 꼬여 있다는 느낌은 생각이 꼬여 있다는 것을 말하는데, 형성된 어떤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느낌이다. 꼬여 있는 사람을 마주할 때나, 스스로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으면 불편하게 느껴진다.
긴 시간이 지나서 어떤 사람을 느낄 수도 있지만, 짧은 시간으로도 어떤 사람을 느낄 수 있다. 그게 사실이든 오해든 말이다. 그 사람의 언행은 다시 돌이킬 수가 없다. 사진이 찍힌 것처럼 그 순간의 느낌으로 받아들이고 마무리된다. 그래서 그 책임도 스스로에게 있는 것이다. 이것을 각자의 인상 혹은 첫인상이라고 할 수 있다. 수많은 꼬여 있는 사람들 속에 정신이 맑은 사람을 마주하면 기분이 좋다. 흐린 날이 연속되다가 맑은 날을 마주한 느낌이다. 흔하지 않기 때문에 더 소중하다고 느낀다.
글을 쓰며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것들이 많다. 그리고 스스로에 대해 더 생각해보게 된다. 어수선한 세상 속에서 맑은 정신을 유지하는 것은 노력이 필요하다. 수동적으로 아무것이나 받아들이며 살지 능동적으로 반짝거리는 것들을 선택하고 받아들이며 살지, 모두 자신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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