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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_글쓰기(수필)

[홍태승]221002_2 생각하는 방식6(흐린 날과 맑은 날)

by 홍자본가 2023.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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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은 날짜: 221002/글 쓴 날짜: 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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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흐린 날과 맑은 날 모두가 고마운 존재라고 생각한다. 흐린 날이 존재해야 맑은 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반대로 맑은 날이 존재해야 흐린 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어떤 것이든 하나만 정답이 아니다. 모두 정답일 수 있는 것이다. 필자는 사고의 유연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살면서 항상 밝은 느낌만 느낄 수 없다. 다만, 어두운 느낌이 느껴져도 밝은 느낌도 생각하는 것이다. 무언가를 얻지 못했어도, 그 경험을 통해 다른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과거를 보면 이뤘던 것은 또다시 이룰 수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살면 생각하는 방식이 이랬다저랬다 한다. 이런저런 것들에 영향받아서 계속 변한다. 생각하며 살면, 생각하는 방식이 생긴다. 이러면 누가 뭐라고 해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생각하는 방식으로 세상을 마주할 수 있다. 아주 강력한 힘이다.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글을 쓰고 책을 읽는다. 그리고 다시 생각한다. 그리고 생각들을 공유한다. 반복한다. 그러다 보면 내부 세계가 형성된다. 외부 세계를 바라보며 사는 게 재밌을 것 같지만, 궁극적으로는 내부 세계를 바라보고 확장시키는 게 더 재밌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