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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_글쓰기(후기)

[홍태승]해쉬 스완(Hash Swan)-단테(Dante)/음악 후기/230713

by 홍자본가 202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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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은 날짜: -/글 쓴 날짜: 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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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 필자가 꾸준하게 듣는 것 중 하나다. 단테 알리기에리라는 저자가 쓴 책 중에 신곡이 있다. 거기에는 지옥편, 연옥편, 천국편이 존재한다. 이 노래는 지옥편과 관련이 있다. 이 작품들은 무슨 의미를 주는지는 아직 모른다. 그래서 궁금하다. 가사 중에 “시를 쓰는 중이네 지옥에서 천국까지”라는 부분이 있다. 필자는 시를 써본 경험은 매우 적지만, 시처럼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점점 더 시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시처럼 말하게 되면, 셀 수 없는 감정을 유발시키고 자극시킬 수 있다. 비슷한 것을 봐도 다르게 보이고 다르게 느껴진다. 비슷한 것을 들어도 다르게 들린다. 예를 들어, 7개의 무지개 색깔이 21개의 색깔이 되는 느낌이다. 감각이 더 섬세해지는 느낌이다. “지옥부터 천국까지”가 주는 의미는 어두운 시기부터 밝은 시기까지의 과정을 말하는 것 같다. “여전히 쓰는 중이야”는 저 과정은 끝이 없다는 것을 암시하는 느낌이다.

어떤 노래의 음률이 좋은데 이것의 가사까지 어떤 의미를 준다면, 필자는 그 노래에 빠진다. 글과 음악이 좋은 것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방식도 가능하고, 저러한 방식도 가능하다. 그리고 삶이라는 것도 이러한 이야기도 가능하고 저러한 이야기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