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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은 날짜: 220929/글 쓴 날짜: 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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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아직 가지지 못한 것을 생각할 때도 있고, 이미 가진 것을 생각할 때도 있다. 전자를 생각하면 불행하고, 후자를 생각하면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누구는 아직 가지지 못한 상태도 되어보고 이미 가진 상태가 되어보기도 했을 것이다. 대단하게 좋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엄청난 느낌은 아닐 것이다. 그저 익숙해질 것이다. 쇼펜하우어가 “삶은 고통과 지루함의 반복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처럼 이래나 저래나 반복적이다. 삶을 재미없게 보자는 의미는 아니다. 그 무엇보다, 이미 가진 것에 감사하는 개념을 말하고 싶다. 가진 것들은 너무 익숙하기 때문에, 대단한 것들이어도 스스로 객관적으로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새로운 것을 찾으려고 한다. 그 새로움을 얻으면 또 새로움을 찾으려 한다. 차라리 멈추고 좀 느끼고 즐길 수 없을까? 그래도 된다. 그리고 그래야 더 행복할 수 있다. 감사하면 행복이 따라오는 느낌이다. 어떤 사람이 차를 타고 이동하면 풍경을 제대로 느낄 수 없지만, 걸어서 이동하면 풍경을 풍푸하게 느낄 수 있다.
문득 필자가 해왔고 현재 가진 것들을 생각해 봤다. 아주 감사했다. 그리고 미소가 지어졌다. 그리고 사는 즐거움을 느꼈다. 관점에 따라 세상은 달라 보인다. 관점은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고, 그 선택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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