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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_글쓰기(수필)

[홍태승]221002_4 관심사

by 홍자본가 202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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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은 날짜: 221002/글 쓴 날짜: 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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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를 한두 가지만 가질 수도 있고 여러 가지를 가질 수도 있다. 요즘 드는 생각은 관심사를 가능한 한 폭넓게 가지는 게 재밌다고 느낀다. 분야마다 모두 깊게 알지 않아도 괜찮다. 주된 관심사는 깊게, 부수된 관심사는 얕게 파고드는 것이다.

필자의 주된 관심사는 영어, 한국어(읽기와 쓰기), 사진이다. 이 세 가지는 정말 나이 들어서도 계속할 수 있는 분야이다. 그리고 이것들의 경우, 시간을 쓰면 쓸수록 그 깊이감이 생긴다고 생각한다. 부수된 관심사는 계속 만들고 있다. 사람들이 매일같이 마시는 커피에 대해 궁금하니, 커피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 사람들이 자주 마시는 술에 대해서도 어떤 역사가 존재하는지 어떤 책이 있는지 궁금하다. 육체에 대한 지식도 쌓고 싶다. 건강과 운동에 대해 수많은 정보를 읽고 또 읽고 싶다. 패션에 대해서도 궁금하다. 색상에 따른 옷의 분위기나 옷 모양에 따른 분위기가 다르다. 연기에 대해서도 관심이 생긴다. 연기자들은 연기 이론에 대해 무엇을 읽고 무엇을 통해 영감을 받는지 궁금하다.

무엇이든 알면 알수록 세상이 달라 보인다. 매일 달라 보이는 세상을 사는 그 느낌이 참 흥미롭다. 우물 안에서만 보는 제한되는 세상이 아닌, 우물 밖에서 보는 자유로운 세상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