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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_글쓰기(수필)

[홍태승]221015 가지치기3(점수를 얻는 행동과 점수를 잃는 행동)

by 홍자본가 202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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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은 날짜: 221015/글 쓴 날짜: 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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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는 점수를 얻는 행동이 있고 점수를 잃는 행동이 존재한다. 이를 잘 인식하며 사는 사람도 있고, 잘 인식하지 못하며 사는 사람도 있다. 점수를 얻는 행동과 점수를 잃는 행동 중에 어떤 것이 더 중요할까?

점수를 잃는 행동만 하지 않아도, 인간관계적으로 얻는 게 많다. 점수를 잃는 행동을 가지치기하는 것이다. 이것을 가지치기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주변에서 이것에 대해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알려주지 않고 그저 멀어지거나 사라진다. 그게 현실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스스로 검토하고 바꿔야 한다. 표정은 어땠는지, 시선은 어땠는지, 말의 속도가 어땠는지, 어떤 단어를 선택했는지, 어떤 내용의 말을 했는지 등을 인식해야 한다. 이것들을 인식하는 것으로 멈춰 선 안 된다. 검토해서 뭐가 괜찮은 것인지 뭐가 안 괜찮은 것인지 알아야 한다. 특히, 안 괜찮은 것을 가지치기해야 한다. 가지치기를 해도 해도 계속해야 할 것이다. 정말 수없이 가지치기를 하다보면, 사람이 꽤 정갈(깨끗하고 깔끔)해진다.

가지치기를 통해 사람이 바로 변할 수는 없다. 꾸준히 가지치기를 한다는 가정하에, 3개월이나 6개월 아니면 1년 뒤에는 다른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점수를 잃은 행동을 가지치기 하는 것은 꼭 외국어 구사와 비슷한 느낌이다. 꾸준히 해야 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그 실력이 느는 공통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