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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승]220826_2 생각하는 방식5(새로운 관점) 사진 찍은 날짜: 220826/글 쓴 날짜: 230628 --- 같은 상황을 뻔하게 바라볼 수도 있고, 새롭게 바라볼 수도 있다. 놀라운 것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느껴지는 기분이 다르다. 재미없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재미있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런 차이는 새로운 관점에서 나온다.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다. 근데 그 관점은 어느 정도 습관화되어 있는 것 같다. 보다 밝은 부분을 생각하는 관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기회를 보거나 만드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보다 어두운 부분을 생각하는 관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기회 자체를 없애버리는 것 같다. 필자는 보다 밝은 부분에 대해 말하고 싶다. 모든 상황을 무조건적으로 긍정적이고 밝게 바라볼 수는 없다. 사람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겠는가. 근.. 2023. 6. 28.
[홍태승]220826_1 배움3(그저 더 배우는 것) 사진 찍은 날짜: 220826/글 쓴 날짜: 230626 --- 어떤 것에 대해 정말 구체적으로 아는 게 아니라면, 그것을 항상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배우다의 사전적 의미는 여러 가지인데 필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새로운 기술을 익히다”이다. 자기 자신이 어느 분야에 대해 꽤 오랜 경험을 쌓았다면, 기술이 생겼다고 생각할 수 있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근데 그 기술의 정도가 애매할 수도 있다. 스스로 판단했을 때 한계(유리천장)에 부딪힌 것 같으면, 배울 게 더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설령 정말 어떤 것에 대해 잘 알고 있어도, 그게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고 더 배울 생각이 없으면, 고립될 수 있다. 잘해도 더 잘하기 위해서 고민하는 사람도 있다. 경험이 많아도 더 잘하기 위해서 고민하는 사람도.. 2023. 6. 26.
[홍태승]220822 자기재검토(Self-feedback)1 사진 찍은 날짜: 220822/글 쓴 날짜: 230625 --- 자기재검토를 하는 것은 시간을 써야 하기 때문에 꽤 귀찮은 일일 수 있다. 시간을 그저 쓰면 되는데 이게 왜 귀찮을까? 세상에는 재밌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에, 다른 것을 하고 싶은 욕구가 더 클 수도 있다. 필자는 어느 분야에 대해 자기재검토를 하기 시작했다. 우선 그것에 대해 기록하고, 그것을 다시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무엇을 잘 했고, 무엇을 못 했는지 스스로 생각해 본다. 그리고 개선할 점이라고 생각하면, 의식적으로 다른 방법으로 다시 시도해 본다. 그리고 또 느끼는 게 있다면, 방법을 바꿔서 다시 시도해 본다. 자기재검토를 통해 무언가를 여러 번 반복하다 보면 느껴지는 게 있다. 내용과 결과가 달라진다. 그리고 무엇이 확실히 되.. 2023. 6. 25.
[홍태승]220821 여유로움10(여유로운 상태의 느낌) 사진 찍은 날짜: 220821/글 쓴 날짜: 230623 --- 여유로운 상태의 느낌을 묘사하고 싶었다.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다르겠지만, 정말 여유가 넘치는 사람은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필자가 그런 상태일 때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 여유로운 상태일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는 비워짐이다. 무언가로 채워진 느낌이 아니라 다 비워낸 청명한 느낌이다. 어느 쪽에 균열이 있어서 미세하게라도 움직이지 않는, 단단한 느낌이다. 그리고 말과 행동에 강한 자신감이 생긴다. 발음, 말의 높낮이, 말의 내용, 말의 흐름 모두가 자연스럽다. 스스로 생각해도 자연스럽고 타인도 자연스럽게 느낀다. 다른 것이 하나도 신경 쓰이지 않고 그저 집중하고 있는 것에만 몰두하는 느낌이다. 그리고 주변 사람을 부드럽게 압도한다. 여.. 2023. 6. 23.
[홍태승]220816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 사진 찍은 날짜: 220816/글 쓴 날짜: 230622 --- 찰리 채플린(Charlie Chaplin)은 “인생이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라고 말했다. 필자는 이 개념이 자주 떠오르고, 그럴 때마다 공감한다. 남의 인생의 경우, 우리는 필연적으로 이것을 멀리서 보게 된다. 그래서 그들의 내막은 모른 체 그저 긍정적으로 보이는 일부를 보고 전체를 상상한다. 자기 인생의 경우, 우리는 이것을 가까이서 보게 된다. 적게 갖춘 사람들은 그 자체로 고통을 느끼고, 많이 갖춘 사람들은 지루함을 느낀다. 어느 쪽이든 삶이라는 것은 골치 아픈 것일 수 있다.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자는 이야기는 아니다. 타인이 어떻게 사는지 자기 자신과 비교하지 않고, 그저 자기 자신의 삶에만 집중하는 .. 2023. 6. 22.
[홍태승]220815 여유로움9(자기확신) 사진 찍은 날짜: 220815/글 쓴 날짜: 230622 --- 여러 사람들 중에 여유롭고 느긋한 사람들이 있다. 이 중에서도 어떤 사람은 초연한 느낌을 보인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그 사람의 언행에 급한 느낌이 없다. 왜 그럴까 궁금했다. 그리고 필자 스스로 과거의 경험에 대해 떠올려봤다. 필자가 생각해낸 것은 명확한 경험에 의한 자기확신이었다. 누구에게 꾸며내며 이야기할 수 없는 명확한 경험은 비슷한 상황에서 대단한 자신감을 보이게 만든다. 주변에서 그 누가 뭐라고 해도, 이 자기확신은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스스로 생각해도 확실히 할 줄 아는 것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어떤 것에 대해 경험이 부족하고 그것을 확실하게 극복해 보지 않았다면, 시도할 때마다 생각이 많아지고 걱정할 것이다. 이럴 경우.. 2023. 6. 22.
[홍태승]220806 체코 프라하의 시계탑 사진 찍은 날짜: 220806/글 쓴 날짜: 230621 --- 체코 프라하에 구시가지 광장이 있다. 거기에 시계탑이 있다. 시계탑을 유심하게 보면, 네 가지 인형이 있다. 거울을 든 인형, 돈자루를 든 이형, 악기를 든 인형, 해골 인형. 거울을 든 인형은 허영을 의미하고, 돈자루를 든 인형은 탐욕을 의미하고, 악기를 든 인형은 쾌락을 의미하고, 해골 인형은 죽음을 의미한다. 허영의 사전적 의미는 “자기의 지식이나 경제적 능력, 분수 등에 어울리지 않게 겉만 화려하게 꾸미는 것”이다. 허영심을 신경 쓰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돈을 많이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적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악기가 나타내는 음악적 쾌락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다. 해골은 그저 죽음을 의미한다... 2023. 6. 21.
[홍태승]220730 생각하는 방식4 사진 찍은 날짜: 220730/글 쓴 날짜: 230620 --- 사람은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고, 저렇게도 생각할 수 있다. 어떤 방식이든 사람마다 생각하는 방식은 다르다. 필자는 각자의 생각하는 방식을 존중한다. 그렇다고 모든 방식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필자는 사람을 볼 때, 생각하는 방식을 관찰하는 편이다. 사람은 생각하는 방식은 한순간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되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의 생각하는 방식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느 정도는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생각하는 방식이 반갑게 느껴지는 사람을 알게 되면, 가슴이 뜨거워진다. 이런 사람들이 주변에서 무언가 대단한 걸 하지 않아도, 그저 존재하며 주변에 있기만 해도, 필자의 마음을 풍족하게 만들어준.. 2023. 6. 20.
[홍태승]220729 가치8(분위기와 기세) 사진 찍은 날짜: 220729/글 쓴 날짜: 230620 --- 사람의 기세와 분위기는 설명해서 전달하는 영역이 아니다. 기세와 분위기는 향기처럼 그저 느껴지는 것이다. 그럼 왜 사람마다 기세와 분위기가 다를까? 살아온 내용이 달라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기세와 분위기의 느낌은 여러 가지다. 필자는 가끔 초연한 기세와 분위기를 갖고 있는 극소수의 사람들을 마주하면 놀란다. ‘초연하다’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현실 속에서 벗어나 그 현실에 아랑곳하지 않고 의젓하다”이다. 의젓하고 편안하고 느긋한 그런 느낌이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할 때, 언행이 불안정하다. 반대로 어떤 사람들은 같은 상황에서 그저 편안하게 할 말을 한다. 그저 안정적이다. 초연한 기세와 분위기는 타고나는 영.. 2023.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