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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승]220928_2 객관화3(타인의 관점과 자신의 관점) 사진 찍은 날짜: 220928/글 쓴 날짜: 230710 --- 자기를 객관화하는 것은 어렵다. 자기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과학적으로 접근하면, 1인칭 시점이라 그런 거 아닐까 생각한다. 1인칭으로 보는 세상이 있고, 3인칭으로 보는 세상이 있다. 3인칭으로 보는 경우, 보다 많은 것들이 보인다. 바로 앞에 것만 보였는데 앞에 것, 옆에 것, 뒤에 것 모두 보이는 느낌이다. 자기 자신을 한 관점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해 보는 것은 흥미롭다. 이때는 타인의 관점이 필요하기도 하다. 타인의 관점과 자신의 관점을 모두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타인이 자신에게 A라는 특징에 대해 언급했다면, 스스로 이 특징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다. 여러 경.. 2023. 7. 10.
[홍태승]220928_1 순간의 판단(언제든 준비된 마음) 사진 찍은 날짜: 220928/글 쓴 날짜: 230710 --- 순간의 판단이 필요할 때가 있다. 순간의 판단으로 무언가를 얻기도 하고 잃기도 한다. 사소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사소한 일이 되고,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면 대단한 일이 된다. 살면서 순간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해야 하는 순간이 자주 찾아온다. 조금이라도 섬세하게 그 상황을 바라보면, 보이는 것들이 생긴다. 그리고 무슨 행동을 하면 좋을지 떠오른다. 즉,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행동을 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다. 어떤 예시들이 있을까? 테니스를 떠올려보면, 공이 자신의 위치에 오기 전에 자세를 잡고, 라켓을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힘으로 휘두른다. 그래야 테니스공이 네트를 제대로 넘어간다. 몸운동을 할 때, 제대로 된 자세로 특정 신체 부위에 힘.. 2023. 7. 10.
[홍태승]220927_2 표현4(간접적인 표현과 직접적인 표현) 사진 찍은 날짜: 220927/글 쓴 날짜: 230710 --- 표현은 두 가지로 나뉜다. 간접적인 표현과 직접적인 표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둘 다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으면 좋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이 어느 방식을 선호하는지 미리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간접적인 표현에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우선 생각하게 만들거나 상상하게 만드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관련된 의미를 느긋하게 전달할 수 있다. 이 방식에 부드러운 감정까지 섞이면, 그 느낌은 배가된다. 직접적인 표현에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순간적으로 바로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는 이 방식이 도움 될 수 있다. 반면에 이 방식은 타인을 다소 놀라게 하는 경우.. 2023. 7. 10.
[홍태승]220927_1 충청북도 제천시와 단양군 사진 찍은 날짜: 220927/글 쓴 날짜: 230710 --- 사소한 소재.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면, 하나의 사소한 소재가 풍부한 감정을 이끌 수 있다. 이것은 민망한 감정, 웃긴 감정 등을 느끼게 만들기도 한다. 질문.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즉흥적인 질문도 있지만, 준비된 질문도 있다. 준비된 질문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더 자연스럽게 연결시키기도 한다. 질문과 대답을 하다 보면, A라는 개념에 대해서 폐쇄적인 생각을 하다가 보다 개방적인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한다. 그 개념에 대해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과, 대부분의 유럽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은 다를 수 있다. 다른 것이지 특정한 것이 정답이라는 것은 아니다. 식물성 음식. 동물성 음식은 혈관을 닫게 만들고, 식물성 음식은 혈관.. 2023. 7. 10.
[홍태승]220924 성공 경험2(이뤘던 것은 다시 이룰 수 있다) 사진 찍은 날짜: 220924/글 쓴 날짜: 230707 --- 사람은 스스로 자기확신을 하지 못할 때가 있다. 이런저런 생각들이 떠오를 수 있고, 갑자기 불안할 수도 있고, 갑자기 만족스러울 수도 있다. 감정이 존재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본다. 성공 경험에 대해 글을 또 쓰게 됐다. 필자가 강조하고 싶은 한 문장은 “이뤘던 것은 다시 이룰 수 있다”이다. 누가 뭐라고 해도, 이뤘던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이뤘던 것은 사실이고 명확한 경험이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사람은 과거를 잊어버린다. 인간은 그렇게 설계가 되어 있다고 한다. 과거를 잊지 않고 계속 기억하며 사는 것은 정신적인 문제라고 알고 있다. 과거를 잊어버리는 것은 좋은데, 성공 경험이든 실패 경험이든 모두를 잊.. 2023. 7. 7.
[홍태승]220921 핑계3(사람이 핑계를 대는 이유) 사진 찍은 날짜: 220921/글 쓴 날짜: 230707 --- 핑계는 원하지 아니하는 상황을 회피하기 위해서 내세우는 구실이다. 상황을 왜 회피하는 것일까? 대화를 하다 보니, 주변 사람도 그렇고 필자 스스로도 그렇고 이 주제가 궁금해졌다. 첫 번째, 불안과 불확실성이다. 불안한 상황이나 불확실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핑계를 대는 경향이 있다. 앨즈버그의 역설(Ellsberg paradox)에 따르면, 인간은 지금 이 상황에서 확실한 것을 좋아한다. 즉, 인간은 불안을 싫어한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고통, 외로움, 슬픔 등)은 불안 이후에 그 정도가 세 배 정도 된다고 한다. 두 번째, 자기방어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실수, 부족함, 실패 등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힘들어하거나 싫어한다. 그래서 핑계.. 2023. 7. 7.
[홍태승]220917 책을 찾게 되는 이유 사진 찍은 날짜: 220917/글 쓴 날짜: 230706 --- 세상을 살다보면, 복잡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저런 정보가 너무 많다. 좋은 정보도 있지만 나쁜 정보도 있다. 무언가가 너무 많으니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이럴 때 특히 필요한 게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결국 말하지 않고 들어주기만 하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보통 사람들이 대화할 때, 제대로 된 소통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다 말하지도 않았는데 B라는 사람이 말을 자르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 A라는 사람이 말하고 싶은데, B라는 사람이 들을 준비가 안된 경우도 있다. 그리고 상대가 어떤 주제에 대해 잘 들어줄 만한 사람이 아닐 수도 있.. 2023. 7. 6.
[홍태승]220916_2 감정7(격한 감정) 사진 찍은 날짜: 220916/글 쓴 날짜: 230706 --- 살다 보면, 격한 감정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참고로 ‘격하다’의 사전적 의미는 “기세나 감정 따위가 급하고 거세다”이다. 이런 격한 감정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한다. 감정의 깊이가 깊을수록 진하게 간직된다. 그래서 나중에도 그런 것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어떤 것에 대해 스스로 격한 감정을 느끼는 경우도 있고, 타인에게 격한 감정을 느끼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어느 쪽이든 반짝이는 느낌이다. 그리고 가끔은 격한 감정과 관련된 기억이 새로운 말과 행동을 이끄는 경우가 있다. 격한 감정이 없었다면, 새로운 말과 행동도 없었을 것이다. 격한 감정이 새로운 말과 행동을 선물해 주는 느낌이다. 이런 내용을 글로 적으면서도 미소가 .. 2023. 7. 6.
[홍태승]220916_1 여행지 사진 찍은 날짜: 220916/글 쓴 날짜: 230705 --- 여행을 가는 것도 좋지만, 여행지를 알아보는 과정도 좋다. 유명한 여행지도 좋고, 유명하지 않은 여행지도 좋다. 스스로 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 다른 것이다. 필자는 여행지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그곳에서 찍을 사진과 만들 이야기가 떠오른다. 사진에 대해 적어보겠다. 스위스와 같은 유명한 나라에서 찍는 사진들은 평소에 국내에서 찍는 느낌과 다르다. 이런 나라에서만 찍는 사진들이 더 좋은 것일까? 다른 나라에서 찍는 사진도 좋고, 국내에서 찍는 사진도 좋을 수 있다. 같은 장소를 가도 다른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다른 장소를 가도 다른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아는 여행지든 새로운 여행지든, 매번 새로운 사진은 필자를 두근거리게 만든.. 2023.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