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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승]220929_1 말하는 방식5(아 다르고 어 다르다2) 사진 찍은 날짜: 220929/글 쓴 날짜: 230718 --- 말하는 방식에 따라 같은 내용이 다르게 전달된다. 자신의 말하는 방식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않으면, 그 방식을 고수할 수 있다. 말하는 방식이 좋은 사람은 하던 대로 하면 된다. 말하는 방식이 좋지 않은 사람은 어떨까? 말하는 방식으로 타인에게 거리감을 느끼게 할 수도 있고, 타인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 이런 사람은 왜 이런 방식을 갖고 있을까? 아무래도 주변에 영향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고 그 상태로 그대로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다. 스스로 이것을 의식하고 바꾸려고 연습하면, 말하기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 말하기 방식이 좋지 않았다고 생각할 때마다, 글을 쓴다거나 그 주제로 주변에 말하기 방식이 좋은 사람과 상담을 하는 것이다. 같은 .. 2023. 7. 18.
[홍태승]220928_10 감정8(꽉 차는 감정) 사진 찍은 날짜: 220928/글 쓴 날짜: 230717 --- 막을 수 없고 다 느끼기에는 꽉 차는 감정이 들 때가 있다. 머리가 아프지도 가슴이 아프지도 않은데, 뭔가 벅차서 움직일 수 없는 느낌이다. 꽉 차는 감정은 무엇일까? 필자는 이 감정을 글을 쓰다가 느꼈다.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 글에 집중하는 도중에, 마음이 크게 터지는 느낌 그리고 머리 위가 반짝이는 느낌이 들었다. 이 느낌들이 진정되지 않았다. 하루 동안 꽤 오랜 시간 해야 할 것을 끝내고, 저 꽉 차는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싶었다. 참고로 ‘누그러뜨리다’는 “사람이 감정이나 태도 따위가 흥분하거나 긴장하던 것을 약하게 하거나 부드럽게 하다”라는 의미다. 감정이 너무 꽉 찬 상태여도 무언가를 제대로 할 수 없고, 감정이 너무 긴장한 상태여.. 2023. 7. 17.
[홍태승]220928_9 양면성1(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 사진 찍은 날짜: 220928/글 쓴 날짜: 230717 --- 양면성의 사전적 의미는 “한 가지 사물에 공존하는, 서로 맞서는 두 가지의 성질”이다. 공존하는데 서로 반대되는 것이다. 양면적인 것에서 매력을 찾을 수 있다. 양면적인 것들에는 뭐가 있을까? 냉정과 열정. 물과 불. 장난과 진지함. 표정과 무표정. 당기기와 밀기. 한량과 선비. 다양하다. 이럴 것 같은데 저러면 뭔가 재밌다. 저럴 것 같은데 이러면 뭔가 독특하다. 양면적인 것들은 풍부한 감정을 이끌어낸다. 롤러코스터처럼 위에 있다가 갑자기 아래로 순간이동한다. 격한 감정이 느껴진다. 먼 나라에서 온 왕자처럼 아무것도 알 수 없는 느낌이다. 알아도 알아도 궁금한 느낌이다. 양면적인 것들 것 꼭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 같다. 반면에 뻔한 것들.. 2023. 7. 17.
[홍태승]220928_8 여행하는 기분2 사진 찍은 날짜: 220928/글 쓴 날짜: 230716 --- 해외로 여행을 가든 국내로 여행을 가든,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는 것은 반갑다. 특히, 문자 그대로 여행을 하지 않고 무언가를 하면서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는 것은 더욱 반갑다. 어떻게 하면 평소에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까?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다르게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평범하게 보이는 산길 도로를 보고, 과거를 상상해 보는 것이다. 과거에 그 길을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걸어 올라갔을지 상상해 보는 것이다. 이럴 때 차 안에 있는 환경이 감사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즐겁게 느껴지기도 한다. 또 무슨 예시가 있을까? 고정관념(어떤 집단의 사람들에 대한 단순하고 지나치게 일반화된 생각들)을 깨보는 것이다. 일반화된 개념이 모두 맞는.. 2023. 7. 17.
[홍태승]220928_7 말하는 방식4(아 다르고 어 다르다1) 사진 찍은 날짜: 220928/글 쓴 날짜: 230714 --- “아 다르고 어 다르다”라는 말이 있다.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 같은 말이라도 말하는 방식에 따라, 운명처럼 들리기도 하고 장난처럼 들리기도 한다. 말하는 방식을 스스로 점검하지 않으면, 그저 비슷한 방식으로 말한다. 여러 상황이 떠오른다. 감정을 넣지 않은 상태로 말하면 전달력이 약하다. 감정을 넣은 상태로 말하면, 전달력이 강하다. 다소 평범한 두 문장인데, 이것을 실천하거나 잘 활용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말하는 방식을 스스로 점검하고, 조금씩 수정할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실제로 말하는 방식이나 느낌이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상태가 되면, 미소 지을 일이 많아진다. ‘이런 게 가능하구나’하는 일들이 일어.. 2023. 7. 14.
[홍태승]220928_6 분위기5(분위기 점수2) 사진 찍은 날짜: 220928/글 쓴 날짜: 230714 --- 분위기 점수는 필자가 개인적으로 생각해 낸 단어이다. 분위기 점수가 평균을 유지할 때도 있고, 이것이 낮을 때도 있다. 왜 그런 것일까? 무엇이 분위기 점수에 영향을 주는 것일까? 매번 조금씩 다른 날씨와 온도. 수면의 질. 생각하게 만드는 것들. 배고픈 정도. 기분 좋을 일과 기분 나쁜 일. 감상한 노래. 시청한 영상 등. 분위기 점수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다양하고 많다. 그래서 이것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이런 것들 것 인지하고 살면 좋다. 뭐 관심이 없다면 아무 생각 안 하고 살아도 된다. 스스로 생각하는 분위기 점수가 평균 이상이면, 무엇을 해도 하고 싶은 마음이 더 생긴다. 특히,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도움이 많이 된다.. 2023. 7. 14.
[홍태승]해쉬 스완(Hash Swan)-단테(Dante)/음악 후기/230713 사진 찍은 날짜: -/글 쓴 날짜: 230713 --- 이 노래는 필자가 꾸준하게 듣는 것 중 하나다. 단테 알리기에리라는 저자가 쓴 책 중에 신곡이 있다. 거기에는 지옥편, 연옥편, 천국편이 존재한다. 이 노래는 지옥편과 관련이 있다. 이 작품들은 무슨 의미를 주는지는 아직 모른다. 그래서 궁금하다. 가사 중에 “시를 쓰는 중이네 지옥에서 천국까지”라는 부분이 있다. 필자는 시를 써본 경험은 매우 적지만, 시처럼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점점 더 시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시처럼 말하게 되면, 셀 수 없는 감정을 유발시키고 자극시킬 수 있다. 비슷한 것을 봐도 다르게 보이고 다르게 느껴진다. 비슷한 것을 들어도 다르게 들린다. 예를 들어, 7개의 무지개 색깔이 21개의 색깔이 되는 느낌이다. 감.. 2023. 7. 13.
[홍태승]220928_5 분위기4(장소의 분위기) 사진 찍은 날짜: 220928/글 쓴 날짜: 230712 --- 장소마다 분위기가 다르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자주 느껴지는 부분이다. 어떤 장소에는 가벼운 분위기가 있고, 어떤 장소에는 무거운 분위기가 있다. A라는 장소를 생각해 보면, 한적하고 깔끔한 느낌이다. 주변에 갈 수 있는 곳이 많아서 혼자 구경해도 좋고 여럿이 구경해도 좋은 곳이다. 분위기의 경우, 가벼운 느낌도 아니고 무거운 느낌도 아니다. B라는 장소를 생각해 보면, 세련되고 조용한 느낌이다. 이 장소는 약속 때문에 갈 수는 있으나, 혼자 무언가를 많이 느끼기에는 한정적이다. 분위기의 경우, 다소 무거운 느낌이다. C라는 장소를 생각해 보면, 사람이 많아서 복잡한 느낌이다. 이 장소도 약속 때문에 갈 수는 있으나, 혼자 무언가를 많이.. 2023. 7. 12.
[홍태승]220928_3 생산5(글쓰기와 사진찍기) 사진 찍은 날짜: 220928/글 쓴 날짜: 230711 ---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은 하나의 가치를 만든다. 하나의 가치가 여러 개가 모이면 풍부한 가치를 만들어낸다. 가치를 만드는 것은 생산활동이고, 가치를 얻는 것은 소비활동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글쓰기와 사진찍기를 통해 생산활동을 한다. 이 두 가지만 꾸준하게 하더라도 바쁘다. 글쓰는 주제는 매번 조금조금 달라지고, 사진찍는 대상도 매번 조금조금 달라진다. 글은 읽고 생각하는 맛이 있다. 인상적이면 다시 읽을 수도 있고, 또 다시 생각에 잠길 수 있다. 말은 아무리 많이 해도 머리에 잘 남지 않지만, 글은 적게 쓰든 많이 쓰든 잘 쓰든 못쓰든 그저 남는다. 그리고 글은 쓰고 쓰고 또 쓸 수 있다. 제한이 없다. 사진은 보는 맛이 있다. 사진 자.. 2023.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