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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_글쓰기(수필)253

[홍태승]211118 흐르는 물 사진 찍은 날짜: 211118/글 쓴 날짜: 220513 - 필자는 ‘흐르는 물’이라는 표현을 좋아한다. 정체되어 있는 물 같은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흐르는 물처럼 계속해서 변하는 게 좋다. 대단한 변화가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약간의 변화라도 이것은 필자에게 다소 크게 느껴진다. 새로운 거리를 걷고, 새로운 노래를 걷고, 새로운 생각을 하고, 새로운 글을 읽고, 새로운 글을 쓰는 등 새롭게 할 것은 너무 많다. 이런 것들을 매일 즐길 수 있는 환경에 감사함을 느낀다. 누구에게는 사소할 수 있는 것이 누구에게는 대단한 것일 수 있다. 필자는 사소한 것을 풍부하게 느끼는 것을 좋아한다. 필자는 기존에 있는 것들에서 새로운 것을 잘 찾는 것 같다. 그러나 완전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은 잘하는 것 같.. 2022. 5. 13.
[홍태승]211108 가지치기2(고쳐야 할 부분을 제거하는 것) 사진 찍은 날짜: 211108/글 쓴 날짜: 220510 - 필자는 고쳐야 할 부분들이 있다. 이것들을 매번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힘들다. 고쳐야 할 부분들을 알게 되면, 우선 필자는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그리고 필자 스스로를 부정하고 합리화하고 싶어진다. 그러나 필자가 고쳐야 할 부분들을 인정하게 되면, 고쳐야 할 부분들이 평소보다 크게 느껴진다. 고쳐야 할 부분들을 바로 변화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다. 저 부분들은 필자가 습관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왔던 것들로부터 형성된 것이기 때문이다. 습관적으로 하던 생각과 행동은 익숙하다. 사람은 보통 새로운 것보다 익숙한 것에 편안함을 느낀다. 그래서 사람들은 잘 변화하려고 하지 않는다. 필자도 마찬가지다. 최근에도 비슷한 말과 행동을 했다. 필자가 꽤 변했다.. 2022. 5. 10.
[홍태승]211105_3 예측8(삶의 단순화) 사진 찍은 날짜: 211105/글 쓴 날짜: 220430 - 최근에 글을 일주일 넘게 안 썼고, 인생을 즐기고 있었다. 정말 시간이 금방 가는 것을 보면, 필자는 인생을 잘 살고 있는 것 같다. 근래에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다’라는 개념이 머리에 자주 떠오른다. 이 개념은 필자에게 흥미롭게 느껴지고, 무언가를 상상하게 만든다. 살면서 놀라는 감정을 느끼는 것은 비슷한데, 필자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놀라운 감정에서 평온한 감정으로 변하는 속도가 빨라진다. 평온한 감정을 느낄 때 얻을 수 있는 게 많다. 흥미로운 생각이 잘 떠오른다. 글도 편하게 쓰게 된다. 다양한 일이 일어나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간단하게 생각한다. 생각할 대상이 5개인 것보다 생각할 대상이 .. 2022. 4. 30.
[홍태승]211105_1 가지치기1(애매한 특징을 제거하는 것) 사진 찍은 날짜: 211105/글 쓴 날짜: 220414 - 애매한 생각과 행동을 억제하는 것은 어렵다. 애매한 생각과 행동이 무엇인지 열심히 알아보고 이것들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해도, 다양한 상황에서 이것들을 하는 경우가 있다. 애매한 생각과 행동은 가지치기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불필요한 것들을 가지치기 하여 필요한 것들만 남게 만들어야 한다. 가지치기를 하지 못하면, 반복적으로 애매한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 필자는 최근에도 약간 애매한 행동을 했다. 머리로는 하던 행동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하던 행동을 한 것이다. 이렇게 습관적으로 하던 행동을 다시 하지 않는 것이 너무 어렵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라는 말이 괜히 존재하는 게 아니다. 다른 사람이 바뀌길 바라.. 2022. 4. 14.
[홍태승]211104_11 이야기꾼1 사진 찍은 날짜: 211104/글 쓴 날짜: 220410 - 이야기꾼의 사전적 의미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잘하는 사람”이다. 필자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야기를 잘하는 사람에게 어떤 특별함을 느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책을 출판한 것이다. 타인에게 말로 이야기를 전달하거나 글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다. 필자의 과거를 떠올려 보면, 주변 사람들이 필자가 흥미롭게 이야기를 말할 때 잘 들어줬다. 이것에 신나서 자주 떠들었던 기억이 많다. 요즘은 너무 무미건조한 사람이 된 것 같다. 그 이유는 스스로를 억제해서 그렇다. 필자는 다양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렇게 글로 쓰는 것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소리 내어 말하는 것도 좋아한다. 누구나 그럴 것 같지만, 필자는 어색한 것을 싫어한다. 필자.. 2022. 4. 10.
[홍태승]211104_10 여유로움6(여유로움이 주는 것) 사진 찍은 날짜: 211104/글 쓴 날짜: 220405 - 일주일 정도 글을 안 썼는데, 정말 긴 휴가를 다녀온 기분이다. 글은 항상 쓰고 싶었는데, 신경 쓰이는 일들을 다 처리하기 바빴다. 오늘의 주제는 조급한 사람과 여유로운 사람이다. 사람이 조급할 수도 있고 여유로울 수도 있는데, 두 특징 모두 필요한 경우가 있다. 선택적으로 이런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저런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사회에서 편안함을 꽤 느낄 수 있다. 필자에 대해 말하자면, 기본적으로는 조급한 사람이지만 여유로운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조급한 특징은 가족으로부터 비롯됐다. 부모님의 특징들 중 비슷한 한 가지다. 조급함에 대해 생각해 보면, 과거에 여러 경우가 떠오른다. 자연스럽고 긍정적인 일들을 기대할 수 없었다. 다만 .. 2022. 4. 5.
[홍태승]211104_8 자신에게 확신이 있는 사람 사진 찍은 날짜: 211104/글 쓴 날짜: 220325 - 무슨 선택을 하든 자기 자신에게 확신이 있는 사람은 특정한 분위기를 갖고 있다. 자기 자신에게 확신이 있는 사람은 자신감이 있어 보인다. 이 자신감은 억지로 지어내는 느낌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느낌이다. 어떤 향수에서 은은하게 특정한 향기가 풍기듯, 이런 사람에게는 자신감의 향기가 풍긴다. 살면 살수록 자신에게 확신이 있는 것이 가치 있다고 느껴진다. 자신이 뭐를 좋아하고 뭐를 싫어하는지 정해둬야 한다. 그래야 애매한 것들에 의해 휘둘리지 않는다. 이런 개념을 갖고 있지 않으면 애매한 것들에 의해 휘둘린다. 예를 들어, 어떤 날씨에 의해 기분이 휘둘리거나, 어떤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 의해 기분이 휘둘린다. 무언가를 만들거나 이루고 싶은 사람은 이.. 2022. 4. 3.
[홍태승]211104_7 예측6(사람의 마음) 사진 찍은 날짜: 211104/글 쓴 날짜: 220325 - 사람의 마음을 예측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사람의 마음은 항상 변할 수 있다. 언제든.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힘들 게 느껴질 것이다. 우리는 자연적으로 비가 내리는 하늘을 막을 수 없다. 사람의 마음은 자연과 같다. 우리가 자연을 예측할 수 없듯, 우리는 타인의 마음을 분명하게 예측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필자는 독립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타인에 의해 자신의 삶이 결정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선택에 의해 삶의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게 좋다. 독립성을 갖추려면 원칙이 있어야 한다. 다양한 상황으로 인해 자신의 원칙이 흔들릴 수도 있다. 원칙이 깨질 위험이 있어도 원칙을 끝까.. 2022. 4. 3.
[홍태승]211104_6 꿈과 같은 일 사진 찍은 날짜: 211104/글 쓴 날짜: 220325 - 꿈과 같은 일은 생각보다 자주 일어난다. 실제로 필자에게 이런 일들은 자주 일어났다. 과거에도 일어났고 최근에도 일어났다. 어쩌다가 저것이 가능했을까? 항상 머릿속으로 원했던 것을 상상했던 것 같다. 원하는 것을 상상한다고 바로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다만, 상상하는 과정에서 어떤 행동을 하게 된다. 다시 말하면, 새로운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필자는 여러 책들을 읽으며 여러 영향을 받았는데, 그중에 기억나는 것이 하나 있다. 라는 책에서도, 라는 책에서도 언급된 내용이다. “우리는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행동한다. 그 행동이 바뀌어야 인생이 바뀐다. 독서가 우리의 생각을 바꾼다면 우리는 다르게.. 2022. 4. 3.